전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액션팡팡 히어로 무비를 기대하고 보신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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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엑스맨 및 울버린 시리즈 중에서 퍼스트클래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별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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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심야로 보고 왔습니다.

여운이 계속 남아서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예고편을 보고 예상했던대로 드라마 였습니다.

그것도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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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블 히어로 영화 중 원탑이 윈터솔져 였는데, 이번에 로건으로 바꼈습니다. ^^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연출과 연기력이었습니다.

기존 엑스맨 시리즈나 울버린 등 영화에서 캐릭터에 정보가 없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공감할수 있을정도의 설득력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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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아시는분이라면 더욱 공감할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늙고 병들어 술에 빠져있으며, 힐링팩터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온몸에 흉터가있는, 발도 절고 손도 덜덜 떠는 짠내 풀풀나는 울버린…

최고의 엑스맨이자 그들의 수장이었던 찰스자비에 교수는 치매(?)에 걸려 언제 발작을 일의켜 수많은 사람을 죽일지도 모르는 상황…

거기에 어서 굴러먹다 온지 모르는 엑스맨이랑 비슷한 꼬마여자아이…

이 세명의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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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위기는 매우 무겁고 쓸쓸합니다 그리고 매우 잔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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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잔인한 폭력을 미화시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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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다치는 악몽이냐고 묻자 로건이 누군가를 해치는 악몽을 꾼다고 대답하죠

로건은 또 가족에 대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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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이 모두 죽거나 다치는 로건의 인생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게 어쩌면 큰 고통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농가에서 일어난 그 가족들의 일화나 찰스 자비에 교수의 마지막 독백에서도 여실히 드러나죠ㅠㅠ

옛날 서부영화를 차용하여 그대사를 활용한것도 너무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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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찾아보니 섀인이라는 영화더군요~^^)

더이상 휴잭맨이나 패트릭스튜어트를 볼수없다는 생각에 더 짠했던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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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연출, 연기, 음악 정말 모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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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이 최고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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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이거였습니다.

살인에 대해 로라가 이렇게 이야기하죠

„나쁜놈들이었어요“

그러자 로건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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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거야. 그걸 끌어안고 사는 법을 배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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